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은 대학생과 다문화·탈북학생이 멘토와 멘티로 만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다문화·탈북학생들에게는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정부의 교육복지정책 실천과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이루는 사업이다.
경남대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00명 이상의 재학생 멘토 학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학내의 여러 기관과 연계된 특별프로그램 운영과 농어촌 지역의 기관과 함께하는 농어촌 특별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우수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4년 연속 '울산-경남권역 주관대학'에 선정됐다.
사업은 경남대와 경남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경상남도교육청의 후원 하에 오는 2024년 2월까지 1년 간 진행된다.
이로써 경남대는 2023년에도 총 5억1800여만원의 장학금을 확보하게 됐으며 경남지역 200여개의 관련기관과 협력해 다문화·탈북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 강화 및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재학생으로 구성된 180명의 멘토를 선발하고 4월7일 산학협력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23년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의 일환인 멘토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사범대학 차문호 학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멘토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경남대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 현황과 경상남도교육청의 '다문화 교육과 멘토링' 특강 등이 진행됐다.
◆경남신용보증재단–경남은행, 소기업·소상공인 특별지원 협약 체결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효근, 이하 경남신보)과 BNK경남은행(은행장 예경탁)은 소기업·소상공인 특별지원 협약을 맺고 10일부터 225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보증은 지속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도에 소재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BNK경남은행이 15억원을 출연하고 경남신보가 출연금의 15배 규모인 225억원을 특별 보증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보증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지원대상은 신용도는 양호하나 담보능력이 부족해 은행에서 직접 대출이 용이하지 않은 경남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사치향락 업종을 영위중이거나 대출 연체 등으로 금융기관 이용이 불가능한 업체, 국세나 지방세를 체납중인 업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경남은행 특별출연을 통한 협약보증의 시행으로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애로를 적기에 해소해 위기극복을 위한 큰 버팀목이 될 것을 보인다.
◆NH농협-NC 다이노스, 2023시즌 메인스폰서 협약 체결
NH농협 경남본부는 NC다이노스(대표이사 이진만)와 2023시즌 메인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메인스폰서 협약식은 4월7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 홈개막전 사전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김주양 경남본부장과 NH농협은행 조근수 경남본부장, NC 다이노스 이진만 대표이사가 참석해 그라운드에 올라 2023시즌 여정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NH농협은 NC 다이노스의 구단 창단부터 함께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매년 홈런존 및 홈세이브 적립금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NH농협-NC 다이노스-경남FC와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체결한 후 지역사회발전과 경남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조근수 본부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하는 따뜻한 봄날 경남도민에게 NC 다이노스의 멋진 경기가 큰 힘이 된다"며 "NH농협과 NC 다이노스의 아름다운 동행이 앞으로도 계속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안젤리쿠시스 그룹과 30년간 신뢰 관계 공고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박두선)은 9일 안젤리쿠시스 그룹2대 회장인 그리스 선박왕 故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의 사진이 각인 된 명판 제막식과 기념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사장과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 파노스 니콜라이디스 현장 총 책임자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린 명판 제막식과 기념 식수 행사는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손을 내밀어준 故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을 기리며 대우조선해양 전 임직원의 존경심과 고마움을 담아 진행됐다.
지난 2021년 작고한 故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로부터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존재였다.
1998년IMF 당시 대우그룹 해체로 인한 워크아웃, 2008년 리먼브라더스 금융위기, 2015년부터 이어진 유동성 위기 등 대우조선해양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시기 때 마다 발주를 하며 손을 내밀어 줬다.
그 역시 위기를 기회로 여기는 역발상의 발주로 사세를 확장하는 등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왔다.
이 같은 추억이 있는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은 故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을 ‘안 선생님’이라는 애칭으로 부를 만큼 친근한 존재였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대우조선해양에 1994년 첫 발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21척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이다.
금액으로는 약 144억 달러 한화로 19조원에 달한다.
121척중 110척은 성공적으로 인도했고 현재 11척의 LNG운반선이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121척은 단일선사, 단일 조선소간 발주 척수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다.
대우조선해양과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30년간 이어진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 해왔다.
지난2021년부터 안젤리쿠시스 그룹3대 회장으로 취임한 마리아 안젤리쿠시스와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리아 안젤리쿠시스 회장은 지난해 강재가 상승 및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회사가 힘들 때 임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써달라며2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세대를 초월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신뢰를 증명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