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의 베트남 진출길이 활짝 열렸다.
(사)하이서울기업협회(협회장 김진석)는 한국M&A진흥협회(협회장 신재영, 이종한)과 공동으로 베트남 하노이중소기업연합회, 과학기술부, 과학기술 기업가협회, 상공회의소, 금융투자가협회 등 베트남 유수기관과 ‘한·베트남 기업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울경제진흥원 SBA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진석 하이서울기업협회장 등 9명, 신재영 한국M&A진흥협회장 등 21명, 베트남 하노이중소기업연합회 팜딘부(Pham Dinh Vu) 수석부회장 등 9명이 참가했다.
하이서울기업협회는 지난해 하이서울기업페스티벌에서 2023년도 비전으로 ‘약자와의 동행, ESG와의 동행, 세계로의 동행’을 선포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로의 동행’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하이서울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김진석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베트남은 한국의 제3위 수출국이자 최대 협력 파트너로서, 앞으로 더욱 밀접하게 상생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 하이서울기업협회는 최대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3개 기관의 대표들은 ‘한·베트남 기업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에는 △국제사회와 한국 베트남 양국에서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간의 발전과 이익의 창출에 이바지함을 그 원칙으로 하며 △한국과 베트남 경제 현안에 대한 정보의 상호 교환 △양국 경제 시장의 답사 및 각 기업의 투자와 경영에 대한 파트너쉽 기업의 발굴에 상호 협력 △기업들의 상품의 수출입 협력적 투자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이밖에 하이서울기업협회는 베트남 하노이중소기업협회(9만개사 회원사 보유), 상공회의소 등으로부터 베트남 기업 DB를 제공받아, 향후 가시적이고 성과 위주의 경제협력이 될 수 있도록 하이서울기업협회 회원사와 베트남 기업간 1대1 기업매칭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금융투자자협회, 과학기술부협회와 함께 한국기업의 베트남 증권시장 진출과 양국간의 우수 선도기술 기업간 협력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도차이나반도의 대표 언론 매체이며, 교민 잡지인 라이프 플라자와도 정기 협약을 통해 각 제휴기관 기업회원의 제품 홍보 서비스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사)하이서울기업협회는 1000여개의 하이서울인증기업들의 교류 및 비즈니스 융합 활동을 촉진하는 서울시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다. 하이서울기업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