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의 대표 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5일 개막한다.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오는 7일까지 사흘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서울거리예술축제 감독을 역임한 윤종연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아 '광장' '도시' '숲' '횡단'이라는 4가지 키워드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거리극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개막공연으로 시민참여 커뮤니티 댄스가 펼쳐진다. 현대무용계의 글로벌 스타인 앰비규어댄스컴퍼니와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가 함께 참여해 풍미를 더한다.
아울러 각자의 관심사를 나누고 행동하는 '광장의 대화', 시민과 연출가가 협업해 안산의 서사를 담은 공연을 만드는 '시민의 서사', 음식을 통해 각자의 기억을 공유하고 서로의 맛을 탐색하는 '안산식탁' 등 다양한 형식의 다채로운 시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폐막공연 '안산사람들(People in Ansan)'은 안산에서 태어나 안산에 터를 잡은 사람들, 안산으로 이주한 사람들, 이주에 이주를 거쳐 정착한 사람들에 대한 서사를 다룬다.
축제의 마지막은 화려한 폐막불꽃으로 밤하늘을 수놓으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ansanfe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