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결혼·출산 인식 개선 나선다 

서울시, 결혼·출산 인식 개선 나선다 

연말까지 매달 출산 사진 공모...8일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 개최

기사승인 2023-05-10 12:02:58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생명 탄생과 신혼부부 새출발을 축하하기 위한 ‘생명·부부탄생 축하 사진 공모’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저출산이 팽배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가족의 탄생을 축하하고 양육자를 존중하는 문화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생명·부부 탄생 축하 사진을 신청받아 예쁜 영상으로 제작, 서울시내 123개 전광판과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공식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축하한다.
 
응모분야는 생명탄생과 부부탄생 2개 분야다. 공모 마감일(18일) 기준으로 ‘생명탄생’ 분야는 아기가 태어나서부터 100일까지, ‘부부탄생’ 분야는 두 사람이 결혼하여 100일까지의 다양한 사진과 축하 응원 문구 등을 신청하면 된다. 

이번 달에는 11일~18일 8일간 신청을 받으며, 생명탄생과 부부탄생 사진 각 10개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진으로 제작한 영상은 6월 초에 송출되며 선정된 자에게는 3만원 상당의 음료쿠폰이 제공된다.

사진 및 축하 응원 문구 심사는 월1회 진행하며, 사진의 심미성, 메시지 전달성·공감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생명·부부탄생 축하사진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응모양식은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공식 뉴미디어채널(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시청 여성가족정책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오는 13일 아이 키우는 엄마아빠를 위한 ‘제1회 서울엄마아빠 행복축제’가 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과 ‘서울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에 참여했던 가족을 비롯해 400여명의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참여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탄생을 환영하는 문화가 서울 전역에 확산되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연말까지 진행되는 사진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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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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