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독일 LNI 4.0과 산업디지털 전환 논의 [창원소식]

창원특례시, 독일 LNI 4.0과 산업디지털 전환 논의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5-11 13:28:13
창원특례시가 독일과 협력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산업디지털로 전환하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1일 그랜드 머큐어 엠버서더에서 지난 4월19일 2023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당시 체결한 LNI 4.0과의 협약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독일 정부 관계자 등과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독일연방경제 기후보호부(BMWK)의 마르쿠스 헤스 부국장을 비롯해 독일 인더스스트리 4.0 정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핵심기관인 LNI 4.0의 안야 시몬 최고기술책임자 및 도미닉 로르무스 기술경영 책임자, SCI 4.0의 옌스 가이코 대표 등 3개 기관의 전문가 6명, 홍성호 한양대 교수, 박민원 창원대 교수 등 14명이 참가했다.


LNI 4.0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정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정책 핵심 기관이며 SCI 4.0은 디지털 제품의 독일 국내 외 기업 및 기관의 표준화 실행 기관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을 대비한 디지털전환에 대한 방향과 협력을 당부했다. 

LNI 4.0의 안자 시몬 경영총괄책임자도 창원특례시의 디지털전환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으며 향후 산단 혁신을 위한 지원에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4월 정보통신 분야 세계 3대 박람회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독일 LNI 4.0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스마트팩토리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지멘스(독일) 및 다쏘시스템(프랑스)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창원시 소재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24년은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이 되는 해로 이러한 글로벌 협업체계는 창원의 미래 50년을 새롭게 준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을 이끌 새로운 제조업 도약을 위해 창원시는 제조 공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LNI 4.0 관계자는 간담회 이후 '한-독 공동 AAS 표준기반 스마트 제조 포럼' 참석 후 창원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국가산단이 4차산업혁명이라는 변환의 시기에 맞게 디지털 전환이 필수요소지만 개별기업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글로벌 기업과 국내 출자⋅출연기관, 대학과 협업을 통해 총괄지원⋅관리 등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센터를 구축해 기업이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으로 산단 전체 디지털 전환을 완성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만이 창원국가산단이 나가야할 길이며 그런 측면에서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실질적 정부 정책을 주도하는 LNI4.0과의 협력관계가 잘 유지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 창원지역 자립준비청년 지원 


LG전자가 창원지역 자립준비청년들의 생활 돕기에 나섰다.

LG전자는 1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LG스마트파크에서 창원시 하종목 제1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지역 자립준비청년 대상 공기청정기(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기탁식을 가졌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양육 능력이 없어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해오다 만 24세에 보호가 종료된 청년이다. 

창원지역에는 한해 약 4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이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이번에 기탁하는 '에어로퍼니처'는 방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추세에 맞춰 인테리어와 편의성까지 고려하는 고객을 위한 테이블형 공기청정기다.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청년들의 보다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G전자는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심리·정서 지원 플랫폼 ‘마음하나’ 를 운영하고 있다. 

심리적 어려움을 느끼는 자립준비청년은 플랫폼에서 신청을 통해 1:1 전문 상담 서비스를 무료 지원 받을 수 있다. 

‘마음하나’ 플랫폼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느끼는 자립준비청년 대상으로 1:1 전문 상담 서비스를 무료 지원하고 있다.

김성우 LG전자 H&A안전환경/지원담당은 "사회에 진출해 홀로서기를 앞둔 자립준비청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남 시장·군수, 창원 의과대학 신설 촉구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의지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의 관련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 18개 시장·군수가 창원 의과대학 신설 촉구에 나섰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11일 하동군 야생차박물관에서 제89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경남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며 힘을 보탰다.


경남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문에는 의료인력 및 인프라 수도권 집중현상이 점점 심화됨에 따라 지역 의료서비스 불평등과 의료격차 해소, 경남도 의료 균형 발전을 위해 의과대학이 없는 창원지역에 의과대학을 설립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창원시는 경남도와 공동 협력해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결성, 국회토론회 개최, 서명운동 추진 등 적극적으로 의과대학 유치에 나서고 있다. 

도의회와 시의회는 창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고 합동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지난 4월27일에는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건의문을 채택했다.

창원시는 오는 7월까지 30만명 이상 서명을 목표로 잡고, 서명지를 청원서와 함께 정부와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의과대학 신설 없이 기존 의과대학 정원 증원만으로는 지역 의료서비스 불평등 및 의료격차 해소는 불가능"이라며 "경남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도민 생명권, 건강권 수호를 위해 창원지역 의과대학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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