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지원체계 구축)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청년맞춤형 상품개설) 적금 중도해지자를 줄이기 위한 중도인출 기능이 반영된 청년맞춤형 상품개설과 청년혜택 강화를 위한 우대이율 반영 △(협력 활성화) 도내 우수기업 청년 가입을 위한 홍보 강화 △(장기재직 유도) 적립현황 분석을 통한 청년의 장기재직 유도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년통장 지원사업은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중소기업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해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줄이고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청년이 월 20만원을 적립하면 도⋅시군에서 월 20만원을 공동 적립해 2년간 재직할 경우 만기금 960만원 수령가능하다.
또 전국 최초로 자산형성사업 적금상품에 1-2회 정도 중도인출권을 반영해 청년의 갑작스런 지출에 대비하고 원할 경우에는 사유에 관계없이 최대 3개월까지 월 저축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해 청년이 적금을 중도해지하지 않고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을 설계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년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협력해 나가겠다"며 "청년들이 경남에 뿌리를 내리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BNK경남은행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대⋅중소기업 격차를 줄여 청년과 대⋅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환경 안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기업 '에버인더스', 중기부 초격차스타트업 1000+ 지원사업 선정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에버인더스(대표이사 박지훈)가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선정된 에버인더스(2021년 11월 법인설립)는 포스코 사내벤처기업으로 전기자동차 분야 배터리 원천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리튬이온전지의 차세대 음극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를 상용화 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저온 습식 합성 공법을 통해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를 저원가로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 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 받을 수 있다.
최열수 경남중기청장은 "선정된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산단 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 발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병규)는 11일 본부 청사에서 관내 7개 안전 유관기관과 함께 '경남 통합안전관리지원협의체'발대식을 개최했다.
협의체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성산소방서, 의창소방서,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운영된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해 10월 안전관계기관간 체결된 '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 강화 공동 업무협약'과 11월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 중 산단 안전관리 대책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경남지역 산업단지 안전 통합지원을 위해 구성됐다.
발대식에서 참여기관들은 통합 안전관리의 효과적 추진방안을 담은 공동 실천 선언을 통해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에 대한 실효적인 안전 문제해결과 지원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경남 산안협에서는 그동안에 기관별로 실시해 오던 점검, 교육 등 안전예방활동을 합동으로 진행하고 지원사업을 연계해 종합적인 산업단지 안전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병규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의체 발족을 통해 경남지역내 흩어져 있는 기관별 활동과 사업을 상호 연계해 산업단지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입주기업체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두산에너빌리티, '2023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기업 공개 모집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두산에너빌리티는 '2023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2023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활발한 협업과 상호 시너지 극대화를 유도해 개방형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작년에는 아크론에코(초음파 기술이 적용돤 APR1400 RCP Pull-Out Unit용 방사능 제염설비 상용화) 등 프로그램에 선정된 7개사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및 고도화 지원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와 성과공유계약 체결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도 전년과 마찬가지로 가스터빈, 해상풍력 등 두산에너빌리티의 에너지솔루션 신사업 분야에서 사업화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며 특히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 전략'에 따라 원전·에너지분야의 기술집약형 스타트업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수요기업(대기업)이 제시한 수요기술에 연계가 가능하거나 수요기업이 제시한 문제의 범위를 확장 또는 혁신기술·신사업 모델 등의 제안 및 협업이 가능한 스타트업이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5월10일부터 6월10일까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공고문을 참고해 이메일로 참여신청서와 협업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면심사, 발표평가를 통해 6월23일 최종 선정 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3000만원의 기술개발 자금, 최대 500만원의 PoC 지원금, 투자연계 등을 지원하며 공동 R&D, 시제품 개발 등 기술 수요 기업과의 업무 협업과 현장 기술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농협, 영농철 부족한 농촌일손 지원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11일 영농철 농업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천시 운계마을의 단감 재배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 조윤환 농협사천시지부장, 최용준 사천농협 조합장,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등 농협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해 단감솎기작업에 구슬땀을 흘렀다.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날 일손돕기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창훈 부본부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게 됐다"며 "농협은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적극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해 함께하는 100년 농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