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에서 13일 오후 4시 10분쯤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의 깊이는 10㎞로 쓰나미가 발생할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가고시마현의 섬인 나카노시마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같은 현의 구치노시마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있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에 있는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정도의 흔들림이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