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정책 수립에 필요한 노동시장 기초 통계자료를 확보하는 조사(장애인고용패널조사,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가 16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장애인고용패널조사와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고용패널조사는 장애인 경제 활동과 관련된 동태적 통계자료를 생산하는 조사다. 매년 동일한 표본(2016년 구축한 4577명)을 대상으로 5월16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진행된다.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는 장애인 고용률, 실업률 등 국가통계지표 생산을 목적으로 한다. 표본은 장애인 고용정책 대상의 정확한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무작위로 추출한다. 15세 이상 등록 장애인 1만1000명을 대상으로 5월22일부터 오는 7월16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장애인고용 통계 조사는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응답자와 응답내용에 대한 비밀을 철저하게 보장한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활용된다.
지난 장애인 고용 통계 조사 4종과 향후 조사 결과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와 고용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에는 기업체 대상의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와 발달장애인 당사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