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9일 시청 시민홀에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 16개사를 선정해 ‘2023년 창원형 강소기업 지정서’를 수여했다.
강소기업이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강소기업 발굴 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200개의 강소기업을 육성해 총생산액 10조원, 고용 2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원형 강소기업은 2015년 10개 기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2개사가 선정돼 그 중 경남스타기업 18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8개사, 소부장 강소기업 3개사, 월드클래스300 2개사, 경남선도기업 2개사, k-스마트 등대공장 1개사로 전국 중소기업 대상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34개사가 지정됐다.
지난해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추진결과 전년대비 매출 12%, 고용 5%가 증가했고 기업의 기술 수준 향상에 높은 기여를 하여 사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이들 강소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의 지원금을 차등 지원을 받아 R&D형 기술지원과 핵심기술개발 종합지원, 전담매니저 제도를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업 중점 관리를 지원한다.
홍남표 시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으로 인해 중소기업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단계별로 육성해 산업 전반의 대도약을 이끌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14회 DN솔루션즈 국제공작기계 전시회 성료
제14회 DN솔루션즈 국제공작기계 전시회인 'DIMF 2023'이 최신 공작기계 트렌드와 공작기계의 디지털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DN솔루션즈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창원 성주공장에서 열린 DIMF 2023에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부산광역시 이성권 경제부시장,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 화낙 이나바 요시하루 회장 등 정부 주요 인사 및 공작기계 관계자 450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했다.
DIMF 2023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국, 영국, 이탈리아, 인도, 튀르키예 등 55개국에서 1000여 명의 해외 고객 및 딜러가 방문해 DIMF의 국제적 위상을 증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크게 DN솔루션즈의 최첨단 신제품을 소개하는 신기종 존을 비롯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존, 자동화 솔루션 존, 스마트&AI 존, 가공기술 존, ESG 존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다. 신기종 존에서는 DN솔루션즈의 베스트셀러인 터닝센터 PUMA DNT 시리즈와 머시닝센터 DNM 시리즈의 차세대 모델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차세대 PUMA DNT 시리즈는 기존대비 칩처리에 용이한 슬라이드 커버를 적용했으며 스핀들 토크 및 최대 가공경을 개선했다.
특히 파노라마 윈도우 적용으로 상품의 가치를 높였다. 4세대 DNM 시리즈는 급속이송 및 열변위 저감을 적용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사용자 관점에서 기능들을 대거 개선해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DIMF를 방문한 미국의 토니 싱글톤은 "블루투스 및 이동통신을 통한 장비제어 기술은 하이엔드 제품에서 만이 아니라 보급형 제품에서도 디지털화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며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정보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 이러한 솔루션들을 어떻게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전반적인 방향성을 고민하게 만드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DIMF는 세계 공작기계 시장에서 현재 DN솔루션즈의 위상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5축⋅복합가공 솔루션, 고생산성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 매뉴팩처링 솔루션 등 DN솔루션즈의 최첨단 가공 기술이 구현된 공작기계와 솔루션들을 선보여 DN솔루션즈가 기계를 만드는 제조사를 넘어 통합 제조기술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했음을 증명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N솔루션즈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이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출시를 통해 디지털 전환이라는 제조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기술력으로 세계 탑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정문 앞 버스 정류장 설치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은 9일 시내버스 정류장 정문 앞 설치와 시내버스 운행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오는 6월10일 창원특례시의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시행에 따라 병원 정문에 정차하는 215번 노선이 신설된다.
그동안 병원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승강장의 운행 배차 간격이 길고 도착시간이 부정확해 신속성과 정시성이 떨어진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노선 개편에 따라 병원 정문 앞 정류장과 정차노선 신설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은 2005년 이후 18년 만으로 도심 외곽에서 도심까지 40분 내 이동 확보를 위한 ‘2040 대중교통망’을 구축하고 대중교통의 안정성, 정시성, 신속성 향상을 통한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은 "이번 버스 노선 개편으로 병원 이용객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병원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