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7월 1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는다. 1년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구미시는 많은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정 혁신은 공직 내부의 작은 변화로부터 시작되며, 그 작은 변화가 시민들에게 큰 울림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행정업무 혁신과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고견과 지혜로 구미를 변화시켜, 시민들이 나날이 발전하는 도시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새희망 구미시대’라는 슬로건으로 힘차게 출발한 민선8기 구미시는 행정 업무의 효율화, 일하고 배우는 공직문화 조성,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운영으로 행정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혁신의 시작은 공직사회 변화로부터 시작된다’라고 역설하며,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조직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이러한 정책 기조아래, 불필요한 일은 버리고 비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은 개선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먼저,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PC 영상회의 정착 ▲스탠딩 회의 ▲종이없는 회의 문화 만들기 ▲당직 근무 폐지 등을 추진했다.
또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인사운영 혁신방안 발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파격 인센티브 등을 도입했다.
배우고 발전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굿모닝 수요특강 ▲현장 중심 정책개발 교육 등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시정을 위해 ▲시장 현장소통 간담회 ▲아침은 먹고 다니세요 등으로 시민의 목소리가 즉각적으로 정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는 행정의 각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실국내 순환전보 및 장기근무를 인사 원칙으로 하고, 승진 인사에 연공서열 타파로 능력 위주 인사시스템을 제도화해 탁월한 성과자에 대해 과감한 발탁승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개청 이래 최초로 적극행정 공무원의 특별승급제도 시행했다.
또한, 공부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30분 ‘굿모닝 수요특강’을 실시해 6월 첫째주까지 45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공직자 7,500여 명이 참석해 업무 전문성을 확보하고 창의혁신의 마인드를 높여나가고 있다.
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보다 가까이 듣기 위해 현장소통 시장실을 운영, 2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216건의 ‘최우선 시민 건의과제’를 처리했으며, 김 시장은 주 2회 ‘아침먹고 다니세요’를 통해 청내 직원 및 시민들과 조식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견이 즉시 정책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민소통채널을 다각화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