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동남권 경제 발전 견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동남권 경제 발전 견인  

기사승인 2023-06-13 18:36:49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기영)은 '세계 최고 물류 비즈니스 중심 실현'을 목표로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및 글로벌 첨단산업이 중심이 되는 경제특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북아 최대 글로벌 물류거점 요충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관문에 위치하고 동북아시아라는 거대 배후시장을 가진 우수한 지정학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신항배후철도 연결지선, 진해신항 건설을 통해 물류 트라이포트(Tri-Port)가 조성되면 부산진해경자구역은 전 세계서 찾는 스마트 물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동남권의 주력 산업인 기계, 조선, 항공, 자동차, 해양·조선기자재 분야가 울산과 부산, 창원을 잇는 산업벨트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부산진해경자구역의 미래혁신 신성장 산업의 기반을 조성한다.

부산진해경자구역이 종전의 개발・외투유치 중심에서 새로운 신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켜 지역의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돼 이에 대한 대비와 업무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자구역은 '핵심전략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부산진해경자구역의 핵심전략사업인 데이터융합신사업, 의료바이오산업, 복합 물류산업, 스마트수송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조직을 확대·개편하고 민간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뉴비전을 포함한 발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이 찾아오는 환경' 조성으로 국내·외 첨단신산업 및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 및 지원을 위한 청장 직속 '투자유치전략회의'를 신설·도입했으며 지속적으로 규제를 개선하고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쿠팡 스마트 물류센터, 에코앤로지스부산 친환경 물류센터 입주계약을 체결 등의 성과를 얻었다. 


최근에는 웅동배후단지내 디더블유엘글로벌이 단일기업으로는 최대규모인 약 2만4000평 부지에 550억원을 투자·개장했으며 세계 1위 원자재 물류 앵커기업인 엑세스월드가 약 1만5000평 규모의 글로벌복합물류센터를 개장했다.

이처럼 부산진해경자청은 대규모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의 긍정적 파급력을 가진 대기업과 우량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

구체적인 지구별 주요 기업유치 계획은 △명지지구의 의료바이오, AI 및 데이터융합신산업,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의 클러스터화를 추진 △신항만 배후부지 등 물류단지의 고부가가치 복합물류산업, 전자상거래 스마트물류, 콜드체인물류 클러스터화 추진 △보배복합지구 및 남문지구의 조선기자재 등 핵심주력업종의 복합R&D산업 연구단지화 및 관련 첨단기업 유치다.

'속도감 있는 지구별 개발사업'추진으로 지난해 사업자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올해 초 투자협약 체결을 마친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 2블록) 1.7조원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프로젝트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부산시, LH와 협력해 2023년 말까지 사업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투자협약을 체결한 와성지구는 2027년까지 2조원 규모의 글로벌 첨단복합물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동남권 최고의 물류플랫폼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웅천·남산지구와 웅동지구는 경상남도와 협의해 신규 사업 시행자 선정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다.

◇'역사상 최대의 투자유치 성과 달성' 세계 최고 투자지역으로 질주

부산진해경자구역은 지난해 외국인 투자유치실적 5억4600만 달러, 국내 투자유치실적 1조500억원이라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도 기업체 실태조사 결과(2021년 기준)에 따르면 부산진해경자구역은 사업체 수 1893개, 고용인원 5만6666명, 매출액 25조2611억원, 수출액 4조8310억원 달성으로 주요 지표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부산진해경자청이 동남권의 산업구조가 기계제조산업 중심에서 서비스, 복합물류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발맞춰 과감한 규제개혁과 신산업육성 방향으로 전환함에 따라 부산진해경자구역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기업의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이유로 분석된다.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개발사업 부분에서는 부산진해경자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명지지구 업무시설용지(1, 2블록)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20만평이 넘는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명지업무용지 사업자가 선정됐다.
 
또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놓치지 않고 배후단지 '건축물 고도 제한 완화(40M→60M)' 규제 개선을 통해 투자 증액을 이끌 수 있었으며 이는 콜드체인 고부가가치 및 신규 물동량 증가로 이어져 많은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례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적극 행정 규제혁신 우수사례 7건'에 선정됐다.

특히 부산진해경자청은 부산진해경자구역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물류 배송 기간 단축 및 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 수출 판로 확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세계물류여권에 국내 최초 파트너로 가입했다.

부산진해경자구역은 세계2위의 환적항이자 세계 7위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는 신항만을 중심으로 물류 트라이포트의 핵심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조선기자재산업과 자동차산업을 연계,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해 부산·경남 경제의 든든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동남권을 넘어 '글로벌 수출 허브'로 비상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 건설 추진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및 글로벌 첨단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자구역이 글로벌 수출 허브로 비상하기 위해 체계적인 기업지원과 인프라가 필수다.

첫번째 핵심전략산업인 데이터융합, 바이오헬스, 복합물류·운송산업의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특화된 육성전략을 구상해 기업의 혁신성장을 주도한다.

두번째 디지털전환 플랫폼 구축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입주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관내 입주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한 ESG 경영 도입 지원뿐만 아니라 상시 규제 개선 및 애로사항 해소 활동을 통해 입주기업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세번째 외국인투자자 및 기업관계자를 위한 최고의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명지지구는 기본 생활 시설은 물론 백화점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쇼핑단지 건립이 확정돼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 국제학교 및 대형 의료기관을 유치해 지속적으로 혁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 유수의 R&D센터 및 스타트업 유치등을 통해 동남권의 고급 인재를 공급하는 핵심인재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부산진해경자청의 역량을 모아 나가고 있다.
 
향후 가덕도 신공항을 통해 해외 유입 고급인재가 머무르며 비즈니스와 관광 등 할 수 있는 동남권 신산업의 메카 및 국제비즈니스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번째 고부가가치 배후부지 조성을 통해 구역의 가치를 높혀 현재 부산항 신항의 배후부지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서컨, 웅동, 남컨 배후단지를 개발해 우수 항만물류기업과 앵커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웅동배후단지(2단계), 서컨배후부지(1단계) 투자에 글로벌 물류기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입주기업이 제조와 물류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보배복합지구는 데이터융합 용역과 연계해 항만물류 R&D 센터 등 지역특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끝으로 동북아 항만물류 거점인 부산항신항의 콜드체인, 스마트 물류 등 고부가가치와 대규모 고용을 창출하는 물류수요에 대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확대·지정을 추진해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사업도 본격화 됨에 따라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동북아 물류플랫폼 등 물류 트라이포트 중심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세계 최고 물류·비즈니스 중심 실현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고부가가치 복합물류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와 고품격 관광·레저가 공존하는 경제특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업과 지역의 상생을 통해 부산진해경자구역을 기업이 사업하기 좋고 시민들이 살기 좋은 구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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