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호우, 경상남도 대응체제 돌입…비상근무 1단계

국지성 호우, 경상남도 대응체제 돌입…비상근무 1단계

기사승인 2023-06-14 19:18:24
14일부터 경남 도내 3개 시군(밀양, 함안, 창녕)에 국지성 호우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15일까지 경남 곳곳에 소나기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상남도는 14일 오후 4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1단계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5-60mm 내외로 전망되고 국지성 호우의 특성상 하천 및 도로변 침수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경남도는 호우로 인한 자연재난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응할 예정이다.

도는 산간계곡, 도로, 하천변 등 재해취약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관내 시설물 및 재해예방사업장에 호우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해당 시군에 요청했다.

위험징후가 포착돼 피해 발생이 우려될 경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마을앰프, 재난 예·경보시스템, 사회관계망(SNS) 등을 활용해 위험지역 접근금지·통제 등 행동요령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지성 호우로 인해 짧은 시간 내 물살이 불어날 우려가 있어 하천 내 둔치주차장, 세월교, 지하차도 등 접근을 피하고 야외활동 및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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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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