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상생 프로그램인 ‘제12회 의성마늘햄 가족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북 의성군은 롯데웰푸드와 함게 빙계얼음골야영장에서 ‘제12회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는 의성마늘과 의성마늘햄을 홍보하는 동시에 관광명소도 알리기 위해 의성군과 롯데웰푸드가 공동으로 기획,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았다.
올해는 2차례에 걸쳐 전국에서 60가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마늘 수확에 참여해 생생한 농촌체험은 물론 수확기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돕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동심으로 돌아 간 버블쇼, 셰프의 레시피로 만드는 바비큐 파티, 관광명소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가족과 함께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롯데웰푸드는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는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지역 관광명소를 홍보하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라며 “롯데웰푸드와 오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상생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경북 의성군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컨설팅 참여 업체 6개사를 대상으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민간 전문가(수행기관)에서 중대재해처벌법‘과 해당 사업 추진의 목적과 일정 등을 설명하며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왔다.
군은 컨설팅을 통해 ▲경영자 리더십▲근로자 참여▲위험요인 파악▲위험요인 제거·통제▲비상조치계획 수립▲도급·용역·위탁 시 안전보건 확보▲안전보건관리체계 평가 및 개선 등을 진행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4년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되는 만큼 지역 기업들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풍 등 재해대비 도상훈련 실시
의성군은 지난 16일 ‘2023년 2차 재해대비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의성경찰서, 의성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등 13개 협업기능반 실무자 27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태풍으로 인한 극한 강우(시우량100㎜이상) 상황을 가정해 초기대응부터 상황판단회의, 침수우려지역 주민사전대피, 피해조사, 피해복구 및 이재민 지원까지 재해 시나리오에 따라 부서별 역할과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도상훈련을 통해 예상되는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고, 실무자의 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해 재난 발생 시 주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