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은 22일 '재활용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 제조기술'을 금호피앤비화학에 이전하는데 합의했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수용액으로 쉽게 분해할 수 있는 열경화성 수지 제조기술로 사용 후 분해가 어려운 기존의 열경화성 수지와 비교해 에폭시수지 및 경화제의 친수성/친유성 조절과 반응형 첨가제를 적용한 분리상 미세구조 제어를 통해, 재활용이 가능하다.
접착제, 코팅재료, 전기절연재료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경량 고강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의 기지(基址, matrix) 소재로 에어모빌리티 구조부품 분야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친환경 열경화성 복합소재의 상용화를 앞당길 예정이다.
복합소재뿐만 아니라 재활용 소재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재료연 이진우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분해 가능한 열경화성 수지를 상용화할 수 있다면 향후 열경화성 복합소재를 사용하는 풍력터빈, 수소저장용기, 항공기 구조부품 등의 시장에서 더욱 앞서나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피앤비화학은 1976년 설립해 전기․전자, 제약 및 도료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기초소재인 페놀, 아세톤, 에폭시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풍력 블레이드, 압력용기, 항공기 부품 등에 적용되는 에폭시수지를 전문으로 제조한다.
◆경남테크노파크, SW융합 창의캠프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이하 경남TP)는 23일부터 24일까지 거제 소노캄리조트에서 '2023년 SW융합 창의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SW융합클러스터2.0(특화산업강화)사업'의 하나로 기계설비기반 SW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SW메이킹 자율주행로봇 해커톤 대회'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본 행사에는 해당 사업의 참여기관인 경남대학교, 창원대학교, 창신대학교 3개 학교에서 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팀별 디자인씽킹을 접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AI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SW코딩으로 다양한 결과물을 도출했으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행 중인 '경남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의 거제지역 참여학교(거제용소초등학교)와 연계해 코딩에 관심 있는 30명의 학생들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교육을 들으며 미래의 SW개발자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SW역량을 높이기 위해 경상남도의 주력산업인 ICT·SW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SW 인력양성 등 국가 차원의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대학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단공-창진원, 협업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병규)와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장동화)은 협업을 통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2023 태국 방콕 제조생산 전시회(Manufacturing EXPO 2023)에서 '경남&창원 스마트 산업기계 공동관'을 운영했다.
'2023 태국 방콕 제조생산 전시회(Manufacturing EXPO 2023)'는 매년 46개국 1200개 이상의 기계, 금형가공·자동화 및 산업기계, 사물인터넷(IOT), 로봇,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조생산 전시회로 유수의 글로벌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다.
공동관에는 기계·자동차분야 및 핵심가공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경남지역 10개의 수출기업(고려정밀공업, 건영테크, 대경정밀공업, 레오, 무룡, 웰템, 신흥공업, 태창기계, 티아이씨, 한국교정기술센터)이 참가했다.
산단공 경남본부와 창진원은 이번 공동관 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국내에서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1차 사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태국 미래모빌리티 분야 바이어 매칭에 힘썼다.
또한 태국 현지 공동관에서 20개 바이어를 초청한 2차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계약상담 및 비즈니스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기업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이번 공동관 사업에서 수출상담 금액 2715만2000달러(약 366억원), 수출계약 추진액 1301만2000달러(약 175억원), 업무협약(MOU) 5건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편 산단공 경남본부는 경남권 산업단지내 수출기업의 지속적인 태국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기계협회 및 케이티이 트레이딩과 상호협력 및 기술협력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기도 했다.
산단공 박병규 경남본부장은 "경남권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기술력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으나 코로나를 겪으며 글로벌시장에 대한 판로개척 활동이 다소 위축됐다"며 "이번 공동관을 포함한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에게 보다 많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진원 최병길 수출지원팀장은 "창원의 첨단 기계산업 및 미래모빌리티 분야 우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아세안 거대시장 중 태국 시장은 잠재적 가치가 높은 시장"이라며 "산단공 및 경남지역의 다양한 수출지원 혁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시장진출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에 '큰글씨 서비스' 제공
BNK경남은행이 모바일뱅킹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니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모바일뱅킹 앱(App) 메인 화면에 '큰글씨 서비스'를 도입했다.
큰글씨 서비스는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과 모바일뱅킹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시력 고객들이 큰 글씨로 쉽고 빠르게 모바일 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홈 화면, 계좌조회, 거래내역, 이체 등 모바일뱅킹 앱 이용빈도가 높은 핵심 메뉴 중심으로 모바일뱅킹 앱의 가독성을 높여 사용성을 개선했다.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앱 메인화면의 '큰글씨' 버튼을 통해 화면 전환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전략부 이경기 리더는 "시니어 고객과 저시력 고객들의 이용 편리를 강화하기 위해 큰글씨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서비스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한마음국제복지재단에 지역의료발전 기부금 전달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조근수)는 22일 한마음국제복지대단(이사장 하충식)에 지역의료발전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NH농협은행 조근수 본부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창원한마음병원을 찾아 한마음국제복지재단 하충식 이사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NH농협은행의 지역의료발전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우리 지역사회가 더 나은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수 본부장은 "우리지역 의료안전망의 최전선에서 노력해주시는 창원한마음병원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공익은행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희생적인 봉사정신, 더불어 사는 따뜻한 마음, 최고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원훈으로 한마음국제복지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경상남도·함안군와 합동 캠페인 실시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김남열)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함안군(군수 조근제)과 함께 23일 함안(부산)휴게소에서 '휴게소 외부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펜데믹 해제 이후 휴게소에 관광버스 등 외부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오염 및 처리비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휴게소 쓰레기 처리문화 개선을 위해 실시됐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환경부와 경상남도, 함안군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무단투기 단속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고 함안(부산)휴게소를 시작으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해 휴게소별 릴레이 홍보 중이며 분리수거함 주변의 환경을 개선(테마정원, CCTV, 로고젝터 설치 등)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쾌적한 휴게소 환경을 조성하고 '1휴게소 1명품먹거리 추진' 등 휴게소 음식․맛․품질을 개선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휴게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3개 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선정
조달청 2023년 2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수출 유망기업 25개사 중 경남에선 3개 기업이 지정됐다.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은 국내 조달시장에서 기술력, 품질 등이 검증돼 해외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한 중소·중견기업이다.
도내 지정된 기업으로는 송우인포텍(진주시 소재), 중원(김해시 소재), 한본산업(창원시 소재) 등 3개사다.
해외진출 유망기업들은 앞으로 조달청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수출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수출 시 보증·보험료 우대, 수출 상담회·설명회·해외전시회 참여, 해외조달 입찰정보 실시간 조회 등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조달시장 참여 및 조달청과 업무협약 체결기관의 지원 사업 참여 시 우대를 받는다.
올해 하반기에는 스마트시티 엑스포(9월, 말레이시아), 세계한상대회(10월, 미국), 등 해외에서 개최되는 주요 전시회에 우리 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마련해 조달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외교부, 코트라 등 관계 부처·기관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공조달 수출상담회(11월)에 해외조달기관 구매담당자를 국내로 초청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김종민 경남지방조달청장은 "도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조달시장에도 진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이민여성 1:1 맞춤형 농업교육 멘토사전교육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23일 밀양농협 산내지점에서 관내 이민여성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농식품부 협력사업인 '이민여성 1:1 맞춤형 농업교육' 멘토 사전교육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12개 시군 전문여성농업인, 농협 담당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정책 및 농업 후견인 역할 수행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한 멘토 역할 수행 시 영농교수법, 교육일지 작성, 다문화 이해교육, 응급처치 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농업교육 멘토 사업은 농촌 내 결혼이민자의 증가에 따라 영농정착 의지가 강한 결혼이민여성과 전문여성농업인을 1:1로 연계해 작물별 전 재배과정 및 특성과 농업기술을 전수해 후계여성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남농협 이창훈 부본부장은 "이민여성농업인은 농촌 인구절벽시대에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우리 농촌의 미래이고 희망"이라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빠르게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