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국방부와 지속 연락...특별군사작전이 최우선"

푸틴 "국방부와 지속 연락...특별군사작전이 최우선"

기사승인 2023-06-25 21:08:37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영 로시야 TV와의 인터뷰에서 ‘바그너 반란’을 해결한 이후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특별군사작전’이 최우선 순위”라며 “특별군사작전은 내 하루의 시작과 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의 모든 계획과 임무를 실현하고 있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첨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례 국가안보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4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가 자신들을 공격했다는 이유로 이들의 처벌을 요구하며 반란을 일으킨 바 있다.

프리고진은 로스토프나노두의 군 본부를 장악한 뒤 모스크바 남쪽 200㎞ 안까지 접근했으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반란을 중단했다.

회담 결과 러시아는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떠나는 조건으로 그를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프리고진이 요구한 군 수뇌부 처벌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서방언론은 이번 반란 사태로 푸틴 대통령의 권력이 크게 흔들릴 거로 전망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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