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지난 5월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0개 대학 11개소에 대해 서면심사, 평가위원회 현장점검 및 발표평가, 경기도과학기술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 4개 대학을 GRRC 신규 육성센터로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희대(글로벌 차세대반도체연구센터, 센터장 박종욱) ▲성균관대(차세대반도체소재ㆍ공정연구센터, 센터장 김형섭) ▲아주대(고령화 미극복질환 대응기술연구센터, 센터장 정이숙) ▲한국항공대(첨단모빌리티 융합기술연구센터, 센터장 배재성) 등으로 경기도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분야별로 선정됐다.
신규 선정 센터는 경기도로부터 2029년 6월까지 6년간 매년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도내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 그리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문인력도 양성하게 된다.
지역 현안 해결과 기업 지원 등 지역 협력 차원에서 해당 대학이 소재한 수원·용인·고양에서도 매년 1억~1억5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1997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중소기업이 제품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자금, 기술력, 인력확보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대학·연구소의 연구자원을 활용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산학연 협력사업이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