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다음달 7일까지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딸기 아카데미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5기를 맞은 이번 교육은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활용해 창농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의 기본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이뤄진다.
신청 자격은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15일 이내에 의성군으로 전입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은 1년 과정으로 이론교육 주 1회(4시간) 총 200시간, 실습교육 주 12시간 총 600시간이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스마트 온실 설치를 지원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교육 신청은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팀으로 하면된다.
한편, 의성군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116억원을 투입해 3.5ha 규모의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교육장을 조성했다. 이 70명의 딸기 전문가를 배출하고 그중 40명은 의성에서 정착 및 창농하여 스마트팜 딸기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교육을 통해 영농생활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MOU체결
의성군이 한국농어촌공사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노지 스마트농업을 위한 관수기반조성에 필요한 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간다.
앞선 1월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총 245억원(국비 167억, 지방비 78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지형마늘 재배단지에 지능형 스마트 관수시스템, 스마트 농기계 등 스마트 시설·장비를 갖춘 스마트농업 단지를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노지 스마트농업의 성공사례와 더불어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