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닥터유 브랜드의 모든 제품을 한 곳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닥터유몰’을 오픈했다. 오뚜기가 ‘직접 볶은 트러플 간짜장’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 비비고가 호주, 미국, 일본 등 해외 미디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오리온, 닥터유몰 오픈
오리온은 닥터유 브랜드의 모든 제품을 한 곳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닥터유몰’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닥터유몰에서는 제주용암수, 면역수를 포함해 단백질바, 에너지바 및 단백질 함량을 강화한 닥터유PRO 단백질바, 드링크, 파우더 등 총 25종의 닥터유 제품을 판매한다. 오리온은 기존 ‘닥터유 제주용암수 애플리케이션’을 닥터유몰로 통합하면서 구매 편의성과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규회원에게는 ‘문 앞에서 맛나는 100원딜’ 이벤트와 함께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기존회원을 포함한 전체 고객 대상으로 ‘닥터유 추천 상품 패키지’를 최대 33% 할인받을 수 있는 ‘닥터유몰 썸머 페스티벌’을 3주간 진행한다. 닥터유 추천 상품 패키지는 제주용암수, 파우더,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했다.
제주용암수 정기배송 고객에게는 이용 기간에 따라 닥터유몰 내 제품 구매금액의 최대 10%까지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정기배송은 설정한 주기와 요일에 맞춰 제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1주에서 최대 12주까지 원하는 만큼 배송 간격을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리온 관계자는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별해 구매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건강지향형 닥터유 제품을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닥터유몰’을 오픈했다”며 “차별화된 제품 구성과 구매 편의성, 멤버십 혜택 등으로 소비자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뚜기, 트러플 간짜장 출시
오뚜기가 트러플 풍미를 더한 짜장 ‘직접 볶은 트러플 간짜장’을 12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2017년에 출시한 ‘직접 볶은 간짜장’에 이어 6년 만에 선보이는 오뚜기의 두 번째 고형짜장이다.
오뚜기는 트러플을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중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짜장’과의 조합에 주목해 폭넓은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1인분씩 소포장돼 조리와 보관이 용이하다.
조리할 때 적당한 크기로 자른 야채, 고기 등을 식용유에 잘 볶은 뒤 물과 고형짜장을 넣고 끓여 밥이나 면 위에 얹으면 된다. 취향에 따라 짜장 위에 계란 프라이, 오이 등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기존 짜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젊은 층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트러플을 더한 고형짜장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새로운 맛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앞으로도 다양한 먹거리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호주·미국·일본 호평
CJ제일제당이 자사의 대표 브랜드 비비고가 호주, 미국, 일본 등 해외 미디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호주의 공중파 방송 7NEWS의 프로그램 'Sunrise'는 비비고 만두의 인기 비결을 조명했다. 아침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현지 유명 셰프 댄 홍(Dan Hong)과 진행자가 함께 한국식 만두를 빚고 비비고 만두를 시식하는 모습을 전했다.
지난 5월 CJ제일제당은 호주 현지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의 1000여개 모든 매장에 비비고 만두를 론칭하며 메인스트림 시장으로의 진입을 본격화했다. 미국 최대 주간 잡지 '피플'(People)은 비비고 치킨을 '피플 매거진 푸드 어워즈'의 베스트 냉동식품으로 꼽았다.
일본에서도 지난달 니혼 TV 방송망의 프로그램 'ZIP'이 'K-스트리트 푸드'를 주목했다. 냉동식품 리얼 리뷰 코너를 통해 비비고 냉동 김밥의 특장점과 함께 CJ제일제당의 급속냉동 기술이 소개됐다.
CJ제일제당은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의 6대 제품을 K-스트리트 푸드의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비비고 브랜드로 미주, 유럽, 아시아 등의 글로벌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전략 국가인 일본에서는 지난달 도쿄 시부야에서 한 달 동안 K-스트리트 푸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푸드 영토 확장을 위한 CJ제일제당의 노력이 세계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 한국 식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