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집중 호우로 급류에 휩쓸리거나 매몰돼 실종된 주민 3명에 대한 수색이 재개됐다.
21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소방, 군, 경찰 등 인력 569명과 헬기 5대, 드론 20대, 보트 4대, 중장비 7대, 구조견 9마리가 투입돼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당국은 날이 밝자 2명이 실종된 감천면 벌방리와 1명이 실종된 은풍면 금곡리 일원에서 수색을 시작했다.
지난 집중 호우로 예천 등 경북북부지역에서는 27명이 실종됐으며, 현재까지 24명의 시신이 수습돼 실종자는 3명이 남았다.
시설 응급 복구에는 인력 2376명과 굴삭기 823대, 덤프 192대 등 장비 1115대가 투입됐다.
도는 재난관리기금 10억원과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응급 복구비로 긴급 지원한다.
시설 응급 복구율은 38.5%로, 상하수도 81.7%, 도로·교량 58%, 하천 17.9% 등이다.
현재 도로 8곳과 경북선 영주~김천 구간 등 철도 4개 노선이 통제된 상태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