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에서 지역 대표 맛집의 손맛을 그대로 만날 수 있도록 전국 46개 명품먹거리 매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1휴게소 1명품 먹거리’ 추진을 통해 선정됐다.
명품 먹거리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선정됐거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대중성을 인정받은 맛집으로 대표적으로 충청북도에서 밥맛 좋은 집으로 선정한 ‘청주본가’(속리산휴게소 청주방향),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로 인증한 ‘한미식당’(칠곡휴게소 부산방향), ‘화정소바’(함안휴게소 부산방향), KBS 생생정보에 출연한 ‘100年家 공화춘’(죽암휴게소 서울방향) 등이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본점과 동일한 맛과 품질, 가격,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선정단계부터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명품 먹거리 입점의 적정성을 종합평가했다. 앞으로 맛 평가단을 통해 입점한 명품 먹거리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공사는 전국 휴게소에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먹거리를 적극 유치해 올해 말까지 총 15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휴게소가 빠르고 간편하게 음식을 먹는 곳에서,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줄 서서 먹어야 했던 지역의 명물 먹거리를 휴게소에서 편하게 맛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