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디지털 트윈 조기 완성을 위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 시험을 통해 검증하는 기술이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80억원(국비 40, 시비 40)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고정밀 지도기반 스마트 교통혁신 기본 데이터를 구축한다.
항공측량(라이다 영상)을 통해 3차원의 지형공간정보를 구축하고 건물‧시설의 3차원 모델링을 통해 제2의 디지털 구미시를 만든다.
입지분석, 개발업무 지원, 교통, 환경, 재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3차원 공간정보 제공으로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미시 모든 영역에 활용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공간정보 활용 체감도를 높여 디지털 구미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