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고객 관점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한다.
BIM(건축정보모델)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상품기획부터 CS(고객서비스)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게 핵심이다.
DX가 가장 많이 적용된 분야는 건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BIM 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건설자재 수량을 즉각 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도 BIM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 오차를 줄이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3D 스캐너 등 스마트 건설장비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현장은 이밖에 착공 초기 BIM 모델, 지질주상도를 반영한 지반 모델 등 입체적이고 정량화한 데이터를 토대로 시공 전 검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사 중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최적의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안전과 품질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시공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을 전국 현장에 확대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에 스마트 안전 장비를 통합하는 한편 DX로 컴플라이언스 대응 효율화와 현장 작동성 편리, 스마트 안전 기술 확장 기반 등을 꾀하고 있다.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해 재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딥러닝 분석 기술을 통한 AI CCTV 안전 관제, 건설 특화 AI 알고리즘 등을 추가 적용하며 HDC형 AI 안전 관제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삼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BIM을 기반으로 설계·견적·품질을 100% 디지털 전환해 원가와 품질⋅상품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리스크 모니터링 등 프로젝트 관리를 강화하고 DX 범위를 확대해 업역을 뛰어넘어 품질과 서비스 니즈에 부응한다는 목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생산성 효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영업·설계·견적·외주·시공 등 업역 장벽을 뛰어넘어 DX로 전체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업무 간 밸류체인 시너지를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