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한 농원에서 암사자가 탈출했다가 1시간여만에 사살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7시 24분께 덕곡면 한 농원에서 기르던 암사자 1마리가 우리에서 탈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1시간 여만인 오전 8시 34분께 목장 인근 4~5m 지점 숲속에서 탈출한 암사자를 사살, 포획했다.

앞서 고령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덕곡면 한 목장에서 암사자 1마리가 탈출했다”며 “목장과 인접한 북두산 입산을 금지한다”고 당부했다.

관계 당국은 사자가 우리를 탈출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령=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