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세종농협은 16일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돕기 위해 공주시 탄천면 침수피해 농가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현장봉사에는 이종욱 충남세종농협본부장, 안종진 농협공주시지부장, 윤홍중 탄천농협조합장과 임직원, 오정순 농가주부모임 충남연합회 클린봉사단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간편식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도배·장판 교체, 가재도구 정리 등 수해농가 맞춤형 봉사를 진행했다.
이 본부장은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 뿐만 아니라 소중한 삶의 터전인 주택까지 침수되어 불편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라도 빨리 평범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오정순 농가주부모임충남연합회장은 “농사를 짓고 있는 같은 농민으로서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현장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농가주부모임 충남연합회 클린봉사단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