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 모다드림 청년통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모다드림 청년통장 사업은 박완수 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 다른 유사사업과는 달리 소득, 나이 등 기본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도록 가입조건을 완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매월 청년이 20만원을 적립하면 경남도와 시군에서 20만원을 추가 적립해 청년이 2년간 재직할 경우 만기금 960만원과 이자를 청년 근로자에게 지급한다.
사업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로 월평균 소득 270만원 이하, 가구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인 자가 해당되며 신청자를 대상으로 △본인소득 △경남 거주기간 △근로기간 △연령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한다.
모집인원은 총 500명으로 도내 시군의 청년인구와 수요를 반영해 배정했으며 매년 500명을 선정해 연간 1000명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유사사업과 중복가입을 허용하지 않지만 청년도약계좌, 청년희망적금과는 중복가입이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사업 운영기관인 경상남도투자경제진흥원 모집공고에 따라 9월1일부터 17일까지 모다드림 청년통장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선정심사를 거쳐 10월 중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한편 2년의 적립 기간 중 청년의 중도이탈자를 방지하기 위해 사유에 관계없이 3개월간 납입중지가 가능하고 1회에 한해 중도인출을 허용해 청년이 중도해지 없이 만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의 휴·폐업, 부도, 해산과 권고사직 등의 기업 귀책사유로 인한 적금해지의 경우에는 사유 발생일까지 적립된 중도해지금을 청년에게 모두 지원하고 청년의 창업·이직, 퇴사 등 청년의 귀책사유로 적금을 해지할 경우는 납입금을 적립한 각 주체로 중도해지금을 환수할 예정이다.
◆경상남도-경남관광재단, '경남 유니크베뉴' 홍보 책자 발간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도내 이색회의 공간인 유니크베뉴 28개소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이색회의 명소, 경남 유니크베뉴' 책자를 발간했다.
유니크베뉴(이색회의 명소)는 마이스(MICE) 행사 전문시설(컨벤션센터, 호텔)은 아니지만 개최 도시의 고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회의 공간을 말한다.
코로나19 이후 컨벤션 행사의 추세 변화에 따라 온오프라인 혼합 형식으로 진행되거나 소규모화되면서 유니크베뉴(이색회의 명소)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경남도는 마이스 산업의 공간적 범위를 경남 전역으로 확장하고 올해 신규로 선정된 4개소를 포함해 28개의 경남 유니크베뉴(이색회의 명소)의 정보를 한눈에 담은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에는 유니크베뉴(이색회의 명소) 28개소의 시설 현황, 추천 관광 프로그램, 숙박시설 및 추천 메뉴까지 행사 개최 시 필요한 정보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행사 주최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색회의 명소, 경남 유니크베뉴’는 8월18일부터 경남관광재단 누리집(gnto.or.kr) e북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홍보를 위한 홍보영상도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는 홍보 책자 발간뿐만 아니라, 9월 중 경남 마이스 포럼, 마이스 유치 설명회 등을 개최해 오프라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재단은 경남 마이스 행사 유치 및 개최 지원 제도를 통해 스몰미팅에도 개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