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올해 상반기 하루평균 196.2건 출동 [창원소식]

창원소방본부, 올해 상반기 하루평균 196.2건 출동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8-24 18:18:46
창원소방본부가 올해 상반기 하루평균 196.2건, 10분마다 1.3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 유형별로는 화재 268건, 구조 5271건, 구급 2만7289건, 생활안전 2688건이다.

지난해 상반기는 화재 354건, 구조 5281건, 구급 2만8362건, 생활안전 2424건이었으며 대비 분석으로 보면 전년대비 86건(24.3%)이 감소했고, 구조출동은 10건(0.1%), 구급출동은 1,073건(3.7%)이 감소한 반면 생활안전출동은 264건(10.8%)이 증가했다.
  

이는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감소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며 구급은 코로나 확산세의 주춤으로 이송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생활안전출동은 자동화재속보설비 및 감지기 등 소방시설 오작동 건수가 늘어나 출동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분석으로 보면 발생원인은 부주의가 103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적요인 75건, 미상 40건, 기계적 요인 28건 순으로 집계됐다. 

발화장소별은 야외가 61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주택 45건, 차량 35건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건수는 5271건으로 구조인원은 1677명으로 집계됐으며  구조인원은 승강기 및 실내갇힘 시건개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출동건수는 2만7289건으로 이송인원은 1만4828명이었으며 이송인원중에는 질병이 가장 높았고 사고부상, 교통사고 순으로 집계됐다.


지구온난화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년도에 비해 온열질환자 수도 많이 급증했다. 

올해 5월부터 현재까지 폭염 환자는 23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20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생활안전출동도 2688건 출동했으며 벌집제거, 동물포획 순으로 집계됐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다양화되는 재난속에서 통계분석을 통해 소방수요에 걸맞은 대응체계를 갖춰 안전한 창원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사파 복합공영주차장 준공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4일 성산구 사파동 64-2번지 일원에서 지역 주민들과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파 복합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파 복합공영주차장은 사파동 주택밀집지역 및 창원지방법원 주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한 복합시설물로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기존 140면 규모의 임시 노외주차장을 지상 2층 244면 규모의 대형주차장으로 탈바꿈했다. 


1층과 2층 일부에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시설과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건강생활지원센터도 들어섰다. 

주차장은 약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으로 유료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복합공영주차장 준공은 사파동 법조타운 일대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주민들을 위한 건강생활 지원까지 더해 주민편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준공식에서 "복합공영주차장으로써 주민들에게 주차공간과 보건의료서비스, 일거양득의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후 경중을 잘 따져 가려운 곳을 먼저 긁어주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꿀벌 지키기 총력전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핵)가 최근 밀원수 조성 및 말벌퇴치기, 저온저장고 지원 대상농가를 확정하는 등 양봉 사업에 예산 19억원을 투입해 꿀벌 지키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부터 꿀벌사육기반 안정지원사업에 예비비를 편성해 사업비 8억여 원(꿀벌 3030군, 7억5700만원)을 투입해 종봉 입식지원을 추진 중이다. 


상반기 중에는 화분구입비 지원(1361박스, 2억1800만원)을 완료했다. 

7월에는 진드기 구제를 위해 방제약품 3종에 사업비 1억여 원을 지원했으며 8월부터 10월까지는 월동벌을 지키기 위한 말벌퇴치기 구입자금(104대, 1000만원)과 저온저장고(12대, 8400만원) 설치비, 방역장비(60대, 270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하반기 양봉산업 구조개선사업 신청을 통해 양봉벌통, 채밀기, 자동탈봉기, 스텐드럼통, 전기가온기 등도 추가 지원(10종, 7억원)할 계획이다. 

또한 꿀벌 사육 환경 조성을 위한 밀원수 공급이 장기적 관점에선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밀원수 조성사업(1000본, 2500만원)도 동시 추진 중이다.


현재 창원시 양봉등록농가는 100여 농가로 향후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선 양봉등록이 필수인 만큼 창원시는 이번 기회에 양봉농가 등록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꿀벌이 세계식량 생산에 기여하는 경제적 가치는 최대 690조원에 달하며 농작물 70% 이상이 꿀벌 수분작용으로 만들어진다"며 "꿀벌이 농업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꿀벌산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