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 주최 대학(원)생 조경공간 찾기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공사는 지난 1일 4팀을 시상했다. 최고상은 전남대학교가 받았다.
공사는 사회변화를 반영한 공동주택 내 새로운 조경공간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학생들의 설계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했다.
전남대 최세현·조희선 팀의 P.I.Y(Plant It Yourself)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공동주택 단지 내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수경재배기를 설치, 주민 주도적 조경공간을 조성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우수상은 △동·서양 미를 활용한 커뮤니티 극대화(서울시립대 문수혁·김도은), 장려상은 △Garden of Book Scents(동국대 김재원)와 일상사이 틈;틈새공간(서울시립대 송효정)이 받았다.
김헌동 SH사장은 “조경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에 크게 감탄했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안해준다면 향후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