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9월 1주차 조사보다 1.2%p 하락한 35.5%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9%p 오른 61.8%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51.2%로 부정평가인 45.6%와 비슷했다. 광주‧전라에서 부정평가가 70.3%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6.4%), 대전‧세종‧충청(63.4%), 서울(61.0%), 부산‧울산‧경남(58.1%)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적이었다. 70세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58.7%였고 부정평가가 37.3%로 나타났다. 40대의 부정평가가 75.6%로 가장 높았고 30대(70.2%), 50대(66.2%), 18~29세(65.2%), 60대(51.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3%로 표본추출은 성별‧연령별‧권역별 행정안전부 인구 통계에 따른 비례할당표본추출이다. 통계보정은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