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아시안게임 단복’ 한정 수량 푼다

무신사 스탠다드, ‘아시안게임 단복’ 한정 수량 푼다

기사승인 2023-09-20 11:19:47
무신사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 한국 선수단복이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 판매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이번 아시안게임 단복은 지난 12일 열린 선수단 결단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착용하면서 처음 공개됐다.

단복은 공개된 직후 통상적인 수트 스타일과 비교해 파격적이고 신선한 시도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 8월 대한체육회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선수단의 공식 단복 제작을 위한 협업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패션 업계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선보인 이번 아시안게임 단복은 백의민족을 테마로 아이보리 컬러 데님 셋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민족의 상징이자 지조, 기개를 상징하는 백의를 재해석해 트렌디한 트러커 재킷과 스트레이트 핏 데님 팬츠로 디자인했다.

한옥의 팔작 지붕을 표현한 스티치와 전통 북을 모티브로 한 단추, 노리개 형태의 키링 등 한국적인 요소가 드러나는 디테일도 눈에 띈다.

대회 기간 항저우 현지의 덥고 습한 날씨를 고려해 접촉냉감, 흡한 속건 등의 기능성 소재인 ‘쿨맥스’와 ‘아스킨’을 적용해 기능성도 뛰어나다.

젊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국가대표를 위한 옷이라는 상징성 덕에 단복은 발매가 결정되기 전부터 소비자들의 구매 방법 문의가 많았다.

이에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18일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팀 코리아(Team Korea)’ 트러커 재킷과 데님 팬츠를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22일 처음 고객을 맞는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위해 단복을 제작하는 과정 자체가 영광스러웠고 의미가 크게 다가왔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발매하게 된 팀코리아 트러커 재킷과 데님 팬츠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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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ia96@kukinews.com
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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