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여성을 찾는 수색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50대 여성이 실종된 장소인 부산 금정구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인근에서부터 온천천 하류가 연결되는 수영강 입구까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구간은 5.3㎞에 달하며 현재 147명이 투입돼 4개 구간으로 나눠 수색하고 있다. 소방헬기 등 장비 12대도 투입됐다.
20일 오후 6시1분 부산 금정구 온천장역 하부 온천천에서 교각에 매달린 50대 여성이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실종됐다. 119 소방대원이 도착해 구조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 온천장역 부근 수위는 오후 5시16분 0.48m였으나, 사고 추정 시각인 오후 5시55분에는 1.61m로 3배 이상 급격히 치솟았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