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5명이 서울 송파구와 경기 김포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23일 오전 7시29분쯤 송파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후 경찰이 A씨의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송파구 송파동의 빌라에서 A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경기도 김포시 한 호텔에서 A씨 부부의 10대 딸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이 숨진 일가족의 사망 원인과 경위, 이들간의 사망 연관성 등에 대해 조사 중인 가운데 현장에서는 생활고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