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열병 차량을 탑승해 각 부대를 격려했다. 기념식에서는 부대와 장병 훈·표창을 시상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안내로 1호 열병차량에 탑승해 각 부대를 방문했다. 2호 차량과 3호 차량에는 각각 합참의장과 육군참모총장, 해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이 탑승했다.
육군에서 참석한 부대는 △군사경찰 MC기동대 △육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워리어플랫폼 장착 보병대대 △특전대대 △통합의장대 △여단급 이상 576개 통합군기단 △국군통합군악대 등이다.
해군에서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 혼성 대대 △해병대가 사열했다. 공군은 △공군사관학교 △공군혼성대대가 함께했다. 마지막은 예비군 부대가 장식했다.
장비부대는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방호제대 △포병제대(K55-A1, K9 자주포, 다연장 천무, 대포병탐지레이더) △한국형 3축 체계 △기계화 제대(보병전투차량 K21, K2전차, 장애물개척전차) △아미타이거제대(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무인체계제대(무인항공기, 소형드론, 무인잠수정, 무인수상정) 등이 도열했다.
윤 대통령은 열병 차량에 탑승해 각 부대 앞을 지나가며 경례를 했다.
열병이 끝난 후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은 장병은 류승민 51보병사단 육군소장과 최우용 공군본부 공군 중령, 양영환 해군 잠수함사령부 해군 원사, 권인태 해병대사령부 해병대령 등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육군 제22보병사단과 해군작전사령부,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주한미군 특수작전사령부에 부대표창을 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