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했던 남자 U-20 대표팀과 김은중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이하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위한 성금을 내놓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6월 아르헨티나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U-20 대표팀 김은중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최근 축구종합센터 건립 성금으로 총 2700만원을 KFA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은중 감독은 “축구종합센터 건립이라는 뜻깊은 일에 우리가 U-20 대표팀의 이름으로 동참하게 돼 기쁘다.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훈련할 수 있는 훌륭한 시설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이 뜻에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U-20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이승원(강원FC)도 “주변의 많은 선수들이 새로운 축구종합센터가 멋지게 지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나도 나중에 새로 만들어질 스타디움과 훈련장에서 국가대표로서 잔디를 밟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부자의 이름은 축구종합센터 내 광장에 새겨진다.
축구종합센터는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건축 중이다. 총 47만8000㎡의 부지에 총 11면 축구장을 비롯해 스타디움, 숙소동, 실내축구장, 축구박물관, 체육관,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