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 조합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열린 서울대병원 노조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노동조합이 의료공공성 강화 및 병원 인력 충원, 실질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은 이날 "40차례에 걸쳐 교섭에 임하였음에도 사측의 고집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료연대본부 10대 핵심요구안 △환자 안전을 위한 보건의료인력기준 마련 △환자 생명 지키는 실근무 간호사 대 환자수 1:3(통합병동) 1:6(일반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전면 확대 △공공병상 확충 및 의료불균형 해소 △의사 수 확충 △비대면진료 중단 △실손보험청구간소화 중단 △돌봄노동자 필수인력 충원 및 월급제 시행 △공공기관 윤석열표 혁신가이드라인폐기 및 직무성과급제 도입 저지 △간병노동자 산재보험 적용 등을 요구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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