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대만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14~18일까지 대만 관광업계·언론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가졌다.
이번 팸투어에는 창유여행사 등 8개사 관계자 8명, 워보메이·상바오 기자 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대릉원·불국사, 안동 하회마을 등을 둘러봤다.
문경세재와 포항 영일대에선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 레일바이크, 오미자 와인 시음, 사과 따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팸투어 참가자 간담회를 통해 대만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16일까지는 대만 골퍼들을 대상으로 골프 관광 시범상품을 운영했다.
대만 골퍼들은 라운딩을 마친 후 경주 야경을 감상하고 한정식 등 먹거리를 체험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팸투어를 퉁해 경북 관광 매력이 깊이 새겨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