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촉구 집회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집회에서 신민호 위원장은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전남의 의료현실은 붕괴 직전으로 내몰리고 있고 전남 22개 시군 중 17개 시군이 응급의료 취약지"라고 말했다. 이어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전남의 의료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데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연간 83만 명의 도민이 원정 진료를 떠나 의료비 유출액이 1조 6천 억원"이라며 "의과대학 신설이 시급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전남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열약한 의료 서비스 여건을 갖고 있다. 인구 50만 이상의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으로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1명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2.4명에 못 미치는 수치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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