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오는 27일까지 예비창업가를 위한 전문 창업 교육인 ‘로컬 비즈니스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의성 지역 내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집중 창업교육과 지역자원 조사를 위한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하며 11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후 프로그램 수료 시 최소 4000만원, 최대 1억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세내용은 의성군청 및 의성군 온라인청년플랫폼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창업에 앞서 지역자원조사, 전문창업교육 등 사전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해 안정적인 창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접수

의성군은 마늘, 양파 등 주요 재배 품목의 농작물 재해보험 신청을 받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과 경영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군은 보험가입액의 90%를 지원한다.

품목별 가입 기간은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지역농협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마늘 547농가, 377.5ha △양파 39농가, 21.5ha △인삼 16농가, 22.2ha △자두 799농가, 405.5ha △복숭아 320농가, 176ha △포도 6농가, 3ha가 가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올해는 저온피해와 집중호우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이상기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내달 8~9일 의성문화회관

의성군은 대학로 인기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을 다음달 8~9일 오후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아제르바이잔의 대표 극작가인 엘친의 희곡 ‘시티즌스 오브 헬’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1937년 스탈린 치하의 소련을 배경으로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등의 장르를 유연하게 오가며 인간 내면의 이중적인 본성을 파헤친다.

2023년 한문연 방방곡곡 문화예술공감 민간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작인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은 부제 그대로 연기(액터)와 악기 연주(뮤지션)을 동시에 하는 ‘액터뮤지션’의 존재가 특징적인 작품이다.

이번 의성공연에는 좌중을 휘어잡는 의문의 손님 ‘비지터’ 역할에는 배우 박유덕이,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편 ‘맨’은 배우 홍성원이, 매일 밤 비밀경찰에 끌려가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공포에 떨며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내 ‘우먼’은 배우 이하린이 맡았다. 이밖에 율희, 허유진, 강대운, 권혁준, 박지훈이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열어 군민의 문화적 갈증 해소와 삶의 질을 향상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매는 26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와 의성군 홈페이지 팝업존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R석 1만원, S석 5000원이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