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양자요동에 의한 자기증폭발전시스템 연구개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 연구팀은 '경남대 유토피아 프로젝트 팀'으로 새롭게 개편하고 스마트모빌리티의 가속화시대에 맞춰 가장 효율이 적은 소형 모델에 양자다이나모의 양산화 가능성에 대한 응용 실증, 실용화 등을 연구해 왔다.
연구 실험은 1, 2차로 나눠 진행됐으며 1차 실험은 일반 소형발전기와 양자배열한 소형발전기를 모터와 연결시켜 각각의 부하를 걸었을 때의 모터 회전량을 측정하고, 2차 실험은 양자배열한 유니버셜모터로 회전시켜 생산된 최소전력에 부하를 걸어 증폭모듈로 휴대용 충전배터리에 저장하고 승압모듈로 출력된 전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실험은 전력(DC 3V 1A)을 입력해 회전시킨 일반 소형발전기에 LED전구(3.7V UVC)로 부하를 걸었을 때 모터 회전량이 4분의 1로 감속됐으나 동일한 조건에서 양자배열한 소형발전기는 부하를 걸었지만 모터의 회전량은 전혀 감속 되지 않는 결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2차 실험은 양자배열한 유니버셜모터에 전력(DC 20V 1.34A)을 입력, 회전(RPM 1500)을 통해 생산된 최소전력(AC 7V 0.01A)에 부하를 걸어 증폭모듈로 연결하고 휴대용 충전배터리(Input DC 5V 1A)에 저장시켜 승압모듈을 통해 LED전구 38개가 모두 밝게 켜짐은 물론 입력전력의 상승, 회전력 감속, 온도변화 현상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 관계자는 "양자배열이 적용된 양자다이나모는 그동안 전기 저항 과부하로 인해 효율적이지 못했던 기존 소형모터의 전력을 부하 없이 사용함과 동시에 부하 없이 전력을 생산 및 저장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에너지하베스팅시스템(자연적, 인공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에너지원을 모아 유용한 전기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변환 기술)'의 실용화 가능성은 물론 양자에너지발전의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