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3년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를 열고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4개 부문에서 경남 전통 으뜸 주 선발했다.
탁주부문 으뜸 주에는 밀양클래식 술도가 '밀양탁주'가, 약·청주부문 으뜸주는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 '대담15'가, 과실주부문 으뜸주는 농업회사법인 우포의아침 '맑은내일 WINERY 단감명작', 증류주부문 으뜸주에는 농업회사법인 레드애플팜 '밀양40'이 선정됐다.
부문별 으뜸 주 중 경남의 최고 으뜸 주에는 '맑은내일 WINERY 단감명작'이 선정됐다.
이번 선발대회에 탁주 7개 제품, 약‧청주 8개 제품, 과실주 4개 제품, 증류주 6개 제품, 리큐르 3개 제품 등 총 28개의 전통주가 신청했으며 신청된 제품에 대해 서류심사, 전문가심사, 대중평가 등을 거쳐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
최고 으뜸 주로 선정된 '맑은내일 WINERY 단감명작'은 창녕에서 생산한 단감을 원물 그대로 분쇄·발효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추출한 화이트와인 형태의 과실주로 단감의 냉동, 해동과정을 통해 단감의 당도를 향상시키고 향상된 단감으로 퓌레를 생산해 발효주를 제조하는 특허 받은 공법으로 단감의 향과 맛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전문가평가와 대중평가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탁주 부문 으뜸 주 '밀양탁주'는 농림축산식품부 술 품질인증을 취득해 위생적이고 쳬계적인 생산능력으로 제조한 제품으로 향과 맛이 우수하다.
약청주 부문 으뜸 주 '대담15'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 대나무잎을 첨가해 향과 맛을 내어 90일간 숙성시킨 술로 색, 향, 맛의 균형이 좋다.
증류주 부문 으뜸 주 '밀양40'은 밀양 얼음골사과를 발효해 상압식 동증류기로 만들어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사과증류주로 균형감과 숙성도가 좋은 술이다.
경남도는 으뜸 주로 선발된 전통주에 대해 11월13일 경남농업인의 날 행사 시 으뜸 주 상패 수여와 함께 전시 행사를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의 우수한 품질의 전통주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