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사기꾼? 여자? 예상했다”

‘남현희 예비신랑’ 전청조 “사기꾼? 여자? 예상했다”

기사승인 2023-10-25 08:29:00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연합뉴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와 결혼하는 15살 연하 예비 신랑 전청조(27)씨가 자신과 관련된 각종 루머에 법적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24일 전씨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당연히 예상했던 일”이라며 “‘제2의 낸시랭’ ‘사기꾼’ ‘남자가 아니라 여자’등 댓글을 봤다. 나는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거라 괘념치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남씨는 지난 8월 SNS를 통해 이혼 소식과 함께 새로운 사랑을 알렸다. 지난 23일에는 여성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전씨 함께 촬영한 화보를 공개하고, 결혼을 앞뒀다고 밝혔다. 전씨에 대해 미국에서 나고 자란 재벌 3세이자 예체능 교육 및 IT 관련 일을 하는 사업가라는 정도만 소개돼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일각에서는 전씨를 과거에 알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며 그의 이력에 의혹을 제기했다. 전씨가 실은 여자라거나 사기 전과가 있으며 미국이 아닌 인천 출생이라는 등의 루머가 온라인을 통해 퍼져 나갔다.

이에 남현희는 SNS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씨도 인터뷰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다치는 건 정말 싫다”며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예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 냉정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전씨는 “한국 동네 승마장에서 말을 처음 배웠고 14세 때 한국에서 승마를 시작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승마를 했다. 19세까지 열심히 했는데 무릎 연골판막이 다 찢어지는 부상으로 아쉽게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스무 살 때 호프집으로 사업을 시작해 그때부터 예절교육학원을 운영했고, 글로벌 IT 기업에서도 일했다. 지금도 배우면서 하고 있다”고 이력을 직접 소개했다.

‘재벌 3세’ 관련 정보와 배경에 대해선 공개를 꺼렸다. 그는 “사업적인 이유도 있고 관계된 사람들이 많아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라며 “결혼 전인 12월 말에는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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