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10대 뉴 브랜드'를 활용,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 정립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천년도시', '황금도시', '정원도시' 등 3개 주제의 10대 뉴 브랜드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기존 역사문화 관광도시 이미지에 더해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조성, e-모빌리티 연구단지 가동 등 새로운 핵심가치를 담고 있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시는 8월 10대 뉴 브랜드 육성‧지원 공모사업을 수행할 보조 사업자 9곳을 선정,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럼·학술대회 분야에선 △㈜엠앤티코리아의 '뉴 브랜드 D.N.A 워크숍(11월 8일)' △경주발전협의회의 '황금도시 포럼(11월 10일)'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의 '처용무포럼(11월 17일)' △경주사회연구소의 '경주다움 경주학 포럼(12월 8일)'이 예정돼 있다.
또 2024년 수운 최제우 선생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경주동학역사문화사업회의 '큰별샘 최태성과 함께하는 동학토크(11월 25일)'가 선보인다.
콘텐츠 지원 분야에는 △연희의 숲의 '창작 국악공연-천년의 물결(11월 3일)' △경주동학문화창작소의 '동학 풍류 창작콘서트(12월 10일)' △보훈무용예술협회 경주시지부의 '창작무용극-선화(12월 8일)' △웹툰협회 경주지부의 '웹툰 드로잉쇼(11월말)'가 준비돼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환동해 대표 해양도시, 첨단 과학‧산업도시, 황금‧정원도시 등 새로운 파워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병록 미래전략실장은 "경주는 빼어난 지리‧문화적 조건, 풍부한 산업단지, 세계 최고 관광명소 등 브랜드 자원이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는 과학 연구중심 도시이자 강‧산‧해를 아우르는 미래 청정에너지 친화도시의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