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31일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6570억원(전년동기대비 △707억원)을 기록했다.
은행부문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53억원(부산은행 +26억원, 경남은행 +127억원) 증가한 62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871억원 감소한 1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캐피탈(△569억원), 투자증권(△458억원) 및 저축은행(△73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모두 줄어들었으나, 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평가이익 증가로 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로서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모두 0.58%로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 노력으로 전분기대비 소폭(각각 1bp, 5bp) 상승하는데 그쳤다.
또한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1bp 상승한 11.55%로 개선세가 지속됐다.
BNK금융그룹 하근철 브랜드전략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기업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소각 정례화와 배당주기 단축 등 주주환원정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 '2023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지수(KCPI)' 2년 연속 우수 기업 선정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31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3년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지수(KCPI)' 지방은행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금융소비자보호 지수(KCPI)는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품질에 대한 체감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2023년도 금융 산업 부문에는 10개의 금융업권별 총 72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됐다.
부산은행은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CX익스프로러(고객패널) △금융소비자보호 영업점 통합컨설팅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점검반도 신설했다.
또한 고객의 의견이 반영된 상품개발, 서비스 강화 및 제도개선, 불완전판매 예방활동 등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시니어 서포터즈 제도 △이동점포 △어르신 전용 상담센터 등을 운영해 금융소외계층의 금융활동 지원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은행 박영준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부산은행 전 직원의 노력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지수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고객 중심의 바른 은행이 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