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부문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53억원(부산은행 +26억원, 경남은행 +127억원) 증가한 62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871억원 감소한 1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캐피탈(△569억원), 투자증권(△458억원) 및 저축은행(△73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모두 줄어들었으나, 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평가이익 증가로 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로서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모두 0.58%로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 노력으로 전분기대비 소폭(각각 1bp, 5bp) 상승하는데 그쳤다.
또한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1bp 상승한 11.55%로 개선세가 지속됐다.
BNK금융그룹 하근철 브랜드전략부문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충분한 충당금 적립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기업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소각 정례화와 배당주기 단축 등 주주환원정책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 '2023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지수(KCPI)' 2년 연속 우수 기업 선정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31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3년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지수(KCPI)' 지방은행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금융소비자보호 지수(KCPI)는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품질에 대한 체감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2023년도 금융 산업 부문에는 10개의 금융업권별 총 72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됐다.
부산은행은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CX익스프로러(고객패널) △금융소비자보호 영업점 통합컨설팅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점검반도 신설했다.
또한 고객의 의견이 반영된 상품개발, 서비스 강화 및 제도개선, 불완전판매 예방활동 등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시니어 서포터즈 제도 △이동점포 △어르신 전용 상담센터 등을 운영해 금융소외계층의 금융활동 지원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은행 박영준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부산은행 전 직원의 노력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지수 우수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고객 중심의 바른 은행이 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창원농협·동창원농협·가야농협, 'NH농협손해보험 리더십경영자상' 수상 사무소 선정
2023년 하반기 'NH농협손해보험 리더십경영자상' 수상 사무소로 경남에서 남창원농협(조합장 강호열), 동창원농협(조합장 황성보), 가야농협(조합장 정기환)이 선정됐다.
리더십경영자상이란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손해보험 사업을 통해 농·축협의 비이자이익 수익 증대 및 조합 경영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농·축협 사무소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강호열 조합장은 "농업인과 조합원님들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는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님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보 조합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비이자 수익 증대 등 시너지 창출에 앞장서 더욱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기환 조합장은 "균형잡힌 사업 성장으로 조합원의 지속적인 실익 증진에 도움을 주며 보험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 자산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태규 농협손해보험 경남총국장은 "앞으로도 각 농협과의 보험사업 시너지 창출과 농업인실익 증대를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