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사천시 한 초등학교 학생 50여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보건소에 접수됐다.
학생들은 그 전날 점심 급식을 먹고 나서 구토·설사 등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급신 반찬은 쌀보리밥, 돼지등뼈감자탕, 햄샐러드, 순살고등어카레구이, 우유, 김치, 파인애플 등이었다.
이들 중 15명은 병원 등으로부터 노로바이러스 감염 추정 진단을 받았다.
사천시 보건소는 신고 접수에 따라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학생과 조리사 등으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발병 여부를 확인 중이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