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6돌을 맞아 탄신행사, 특별기획전, 명사 초청 특강, 문화예술행사 등 다양한 기념‧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4일에 개최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6돌 문화행사는 생가 추모관에서 숭모 다례를 진행한 후 박 전 대통령 역사 자료관 옆 특별무대에서 탄신 106돌 기념식이 열리며 인기가수 공연, 팝페라, 합창 등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축하 음악회가 더해진다.
이에 앞서 박정희 전 대통령 역사 자료관 2층에는 박 대통령의 마지막 생일 선물을 포함한 수장고 미공개 유품 27건이 공개되는 특별기획전 ‘1917.11.14.’가 열리고 있다. 1층 로비에는 박 대통령과 긴 여정을 동행한 의전차량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1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나라 사랑 콘서트’를 개최해 성악가 임산 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등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지며, 14일에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일원에서 전국 규모의 예술 공모전인 ‘제24회 대한민국 정수 대전’ 시상식과 전시회가 개최된다.
박 전 대통령의 업적과 가치를 제대로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4일에는 김용삼 펜앤마이크 대기자가, 11일에는 고성국 정치평론가의 특강이 박정희 전 대통령 역사 자료관에서 진행되며, 18일에는 한국사 일타 강사로 유명한 큰별샘 최태성 씨의 강연이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신 106돌을 맞아, 업적과 국가관을 되새기는 ‘교육’과 ‘배움’의 행사를 추진하고 경건하고 엄숙한 의식행사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제공으로 시민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 중앙협의회는 오는 9일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토대가 된 새마을 정신의 계승․발전을 위해 탄신 기념에 맞춰‘새마을운동 제창 기념비’를 박정희 전 대통령 역사 자료관 앞에 세우고 제막식을 한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