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성 변호사의 착한법연구소(소장 이희성)가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특강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기본사회 강남훈 이사장이 특강에 나선다.
9일 착한법연구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제 멘토로 불리며 국내 기본소득 연구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강 이사장을 초청해 오는 15일 오후 7시에 ‘탄소중립과 기본소득’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강 이사장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표 기본소득설계자’로 알려진 경제통으로 현재 이 대표가 직접 수장을 맡고 있는 당내 비상설특별위원회인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의 정책단장을 맡고 있다.
착한법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이희성 변호사는“기본사회 실현은 우리 사회의 미래와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로 생각한다”면서 “명사 초청 특강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시민들과 익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착한법연구소에서 이재명 대표의 경제 멘토로 불리는 강 이시장의 특강 진행에 지역정가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착한법연구소를 운영하는 이희성 변호사는 내년 4월 총선에 익산을 출마가 유력한 후보군으로, 이번에 특강에 초청한 강남훈 이사장이 이재명 대표의 정책그룹 좌장으로 알려져 이 변호사에게 힘이 실리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변호사는 최근 이재명 대표의 원외 지지그룹인 더민주 전국혁신회의의 상임위원과 더민주 전북혁신회의의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표적 친명계로 분류되고 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