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사업’은 2015년을 시작으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에 후원 성과를 일궈 낸 기업과 단체에게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으로 부산은행은 2020년 처음 선정된데 이어 인증기간 3년이 만료되는 올해 두번째 영예를 안았다.
부산은행은 1996년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부터 올해까지 28년째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영화제를 후원해 왔으며 올해에는 영화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한 2013년부터 ‘청년작가 미술대전’을 비엔날레로 개최해 지역 예술가 육성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어린이 미술대회’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불꽃축제, 부산마루국제음악제 등 지역 문화행사 후원 △갤러리 및 소극장 운영 △음악회 개최 등 지역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부산은행 안수일 상무는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서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이 예술과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경남농협, 수확기 합동 농촌일손돕기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과 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박지원)는 9일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함안군 함안면 파수마을을 찾아 합동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김성수 농협함안군지부장, 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HR/커뮤니케이션 총괄 및 두산에너빌리티 신입사원 100명 등 120여 명이 참여해 단감 수확과 손질 등의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김동철 전무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위치한 경남의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일손을 보탤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고 이 자리에 함께한 신입사원들에게도 사회 일원으로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가운데 이상기후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일손돕기가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에너지, 장애인 문화나들이 개최
경남에너지(대표 신찬동)는 9일 하동군 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 30여명과 함께 '장애인 문화나들이'행사를 가졌다.
이번 문화 나들이는 경남에너지 자원봉사자가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전남 담양군을 방문해 죽녹원 및 메타세콰이어길을 산책하고 가을 정취를 느끼며 점심식사를 즐기는 등 다양한 시간을 함께 했다.
한편 경남에너지는 도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경남 행복지킴이단'에 참여하고 주거빈곤 아동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 실시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다.
◆현대위아·농협 창원시지부, 지역 농가 일손 돕기 힘 보태
현대위아와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가 창원시 지역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창원시지부와 현대위아 임직원 봉사단 50여명은 9일 창원시 의창구 동읍 화목마을 단감농가를 방문해 단감 수확 및 시설물 정비에 일손을 보탰다.
올해 단감 탄저병으로 단감 수확량이 급감하는 등 지역 단감 농가의 어려움이 크고 영농철 인력 부족으로 수확시기를 놓칠까 애태우는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두 기업의 봉사단이 나섰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지역 단감농가들이 올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힘든 작업이지만 그만큼 큰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역 농산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소비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농협중앙회, 현대위아는 지난 10월26일 농업▪농촌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공헌에 다양한 협력활동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경남농협, 가래떡 데이 맞이 쌀 소비촉진 실시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8일 창원경일고등학교(교장 변창우)에서 '가래떡 데이(11월11일)'를 맞이해 학생과 교직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쌀에 대한 인식개선과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수확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는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과 조청 세트 500여 개를 나눠주며 농업인의 날과 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렸다.
가래떡 데이는 쌀 소비확대와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06년부터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한 이래 올해로 1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창훈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쌀 소비가 적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소비촉진 캠페인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당육영재단, 인재 육성 장학금 전달
우당육영재단(이사장 서행자)은 9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삼랑진초등학교에 2700만원, 창원성지여자고등학교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우당육영재단은 지난 2005년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이 고향인 밀양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본인의 퇴직금 전액을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올해를 포함해 지난 18년 간 440명, 4억7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특히 올해 장학금의 재원은 우당육영재단에서 2700만원을 지급하고, 정 전회장이 사재 1000만원을 지정 기탁해 수혜대상이 늘어났다.
장학금 수여식은 삼랑진초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새내기 1학년 11명과 졸업을 앞둔 6학년 16명에게 총 3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성지여자고등학교는 서행자 이사장의 모교로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 5명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장학금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