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3선)이 버스가 92대나 동원된 대대적인 지역구 외곽조직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당 지도부·중진·윤핵관'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가 거센 가운데, 세 과시에 나선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1일 경남 함양에서 열린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여원산악회는 장 의원의 지역구인 부상 사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원 조직인데, 장 의원은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다녀왔다"며 "경남 함양체육관에 버스 92대 4200여 회원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행보를 두고 인 위원장의 용퇴 압박에 맞서 세 과시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분분하다.
본인의 지지세를 확인시켜 존재감을 드러내고 용퇴 압박에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이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부산=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