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한다. 이번 SCM은 55차 회의다.
13일 열리는 SCM에서는 북한정세 평가와 대북정책 공조, 국방과학기술과 글로벌 방산 협력, 한미일 안보협력, 지역안보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는 SCM공동성명과 ‘동맹국방비전’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12일 SCM 미국 측 대표와 만찬에서 북한의 ‘하마스식 기습 공격’을 포함한 모든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SCM 미국 측 대표와 만찬을 했다”며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북한과 연관됐다는 지적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양국이 지난 7월 핵협의그룹(NCG)를 출범한 이후 긴밀히 협력한 점을 평가했다”며 “미국 전략자산 전개 확대 등 후속 조치가 빠르게 추진됐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 SCM은 양국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미국의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