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막을 올리는 뮤지컬 ‘노르트담 드 파리’에 배우 정성화, 양준모, 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 등이 출연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를 사랑하는 세 남자 콰지모도, 프롤로, 페뷔스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쓴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세계 23개국에서 공연되며 1500만명 넘는 관객을 모았다.
6년 만에 돌아온 한국어 버전 공연에선 정성화, 양준모, 윤형렬이 노트르담 대성당 종지기 콰지모도를 연기한다. 세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에스메랄다는 유리아, 정유지, 솔라가 나눠 맡는다. 파리 음유시인이자 이야기 해설자로 히트곡 ‘대성당의 시대’를 부르는 그앵구롸르 역에는 마이클 리, 이지훈, 노윤이 캐스팅됐다.
노트르담 대성당 주교 프롤로 역에는 이정열, 민영기, 최민철이 발탁됐다. 파리 근위대장 페뷔스는 김승대, 백형훈, 이재환(빅스 켄)이 번갈아 연기한다. 파리 집시들의 지도자인 클로팽은 박시원, 장지후, 김민철이 맡는다. 페뷔스 약혼녀인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케이, 유주연, 최수현이 이름을 올렸다.
공연은 내년 1월24일부터 3월24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