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경북 영천시 대창면에서 발생한 폐전선 야적장 화재가 3일째 이어지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30명과 장비 6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폐전선 등 폐기물량이 약 6천900t(소방 추산)에 달하고 열기로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불은 물류창고, 숙소, 창고 등 건물 3개 동을 태웠다.
16일 오전 0시 현재 진화율은 80%이며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 당국은 이날 인력 220여명과 굴착기 등 장비 6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영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